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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ibus]‘연두색 번호판, 열에 아홉 ‘찬성’…과반수는 ‘확대·강화’ 원해

2024-07-12
컨슈머인사이트, AIMM Omnibus Survey…‘법인차량 연두색 번호판’ 인식
- 법인차 사적 이용·탈세 방지 위해 1월부터 시행
- 정부 정책에 ‘찬성’ 여론 압도적...인지율도 높아
- 그럼에도 소비자 절반 이상 제도 개선 ‘필요하다’
- 가격기준 폐지·적용범위 확대 등 더 엄격한 정책 요구
이 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수행하는 AIMM(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조사와 병행하여 2024년 7월 1주차(7월 3~8일)에 진행한 Omnibus Survey주1) 에서 나온 것입니다.
매주 500명의 신차 구입의향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AIMM 조사와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단시간에 원하시는 자료를 수집하고 당사의 다른 주요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주1) 옴니버스(Omnibus) 조사란? 본 조사에 특정 기간 문항을 추가해 일시적으로 운영

○ 지난 1월 시행된 법인차량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여론은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나아가 기존 8000만원 이상인 차량가격 기준을 없애고, 개인사업자 등 모든 사업용 차량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 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7월 1주차(3~8일) 조사에서 시행 6개월을 맞은 ‘법인차량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묻는 옴니버스 서베이를 병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 연두색 번호판은 올해 1월 1일부터 출고가 8000만원 이상의 신규 법인 승용차에 부착이 의무화됐다. 법인차의 사적 사용이나 탈세에 악용되는 문제를 막는다는 취지다. 법인 외에 관용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나 개인사업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두색 번호판 인지율 88%, 찬성률 89%

○ 연두색 번호판 정책에 소비자 대부분이 동의했다. ‘찬성’이 10명 중 9명꼴(89%)로 ‘반대(11%)’를 압도했다[그림1]. 제도에 대한 인지율도 비슷한 비율(88%)로 높았다. 절반 정도인 48%가 ‘자세히 알고 있다’고 했고 40%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모른다’는 12%였다. 앞으로 법인차량 시장(구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영향이) 있을 것’이 69%로 ‘없을 것(31%)’의 2배 이상이었다.

○ 찬성 이유(2순위까지 복수응답)로는 △세금회피 및 세제혜택 악용 사례 감소(53%) △대중의 자율적인 감시 기능(48%) △법인차량 사적 이용 감소(40%) 등이 많이 꼽혔다. 정부가 제도 시행에서 기대하는 효과와 일치한다.

‘기존 법인차 소급 적용’·‘개인사업자로 확대’ 의견도

○ 찬성 의견이 대부분임에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수(56%)에 달했다[그림2]. 다만 이는 규제의 완화보다는 강화 쪽으로 기울었다. 개선 방안(2순위까지 복수응답)으로 △‘가격 기준 없이 모든 법인차량에 적용’(39%) △‘탈세 방지방안 마련’(38%)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고 △‘기존 법인차량에 소급 적용’(34%)이 그 다음이었다. △‘개인사업자 차량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15%였다. 정부의 제도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수준을 넘어 ‘적용 범위 확대’ 등 좀 더 강력한 정책이 시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 AIMM 조사는 제한된 기간 내 시의성 있는 데이터를 신속히 도출하기 위해 출시 전·후 신차의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을 주간 단위로 측정,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홈페이지 내 ‘컨슈머 리포트 - 소비자 신차 반응’ 코너에서 카드뉴스 형태로 볼 수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온라인 대시보드 형태로 홈페이지에서 공개(https://aimm.consumerinsight.co.kr/)하고 있어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소비자의 생생한 한줄평(VOC), 기간별, 모델별 상세 데이터 검색이 가능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비대면조사효율적인 대규모 온라인패널을 통해 자동차, 이동통신, 쇼핑/유통, 관광/여행,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빅데이터패널 리서치 데이터융복합 연계하여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0% 모바일 기반으로 전국민 표본 대표성을 가진 조사 플랫폼 ‘국대패널’론칭하고 조사업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이 조사결과는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AIMM(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조사와 병행하여 2024년 7월 1주차(7월 3~8일)에 진행한 Omnibus Survey에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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